제주대 스토리텔링학과, 청소년 현장체험활동 진행

이번 행사는 제주도 지질공원의 9개 지질명소 중 한 곳인 수월봉을 중심으로 엉알길, 고산리 선사유적지, 당산봉을 거쳐 용수 포구까지의 지역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월드비전의 비전동아리, 개별 참여 청소년들과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 행사 후원사인 (주)nxc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현장체험에 동행한 제주도 지질공원T/F팀 안웅산 박사는 수월봉은 폭발할 때 터져 나온 화산재들이 쌓여서 만들어진 응회환이다. 수월봉 화산재층에서는 분화지점 가까이 큰 돌들이 박혀 있는 탄낭과 먼 거리에 미세한 모래 알갱이가 물결 모양으로 쌓인 거대 연흔의 흔적이 매우 잘 남아 있어 세계적으로 중요한 자료가 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밖에도 자구내 포구, 고산리 선사유적지, 당산봉, 차귀도 매바위, 김대건 성지 등을 방문, 지역의 전설이나 문화, 역사 등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스토리텔링학과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지원하는 융합문화사업에 선정돼 제주도 지질공원을 소재로 한 과학스토리 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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