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용사정 여전히 부진
도내 고용사정 여전히 부진
  • 김광호
  • 승인 2010.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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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 취업자수8400여 명 감소
제주지역 고용사정이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조사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9월 중 취업자수는 28만 17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400(2.9%)이나 감소했으며, 고용률도 전년 동월 66.9%에서 64.2%로 크게 하락했다.

산업별로는 농림어업이 5000명 줄고, 서비스업도 4200명이 감소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취업자수가 줄었다.

특히 자영업자가 줄어들면서 비임금 근로자가 무려 7500명이나 감소했다.

이와 함께 실업자수(4800명)는 전년 동월 5000명에 비해 감소했으나, 경제활동 인구도 29만5100명에서 28만6400명으로 함께 줄어들면서 실업률은 전년 동월 수준인 1.7%를 유지했다.

또, 지난 8월 중 소비는 소비심리가 호조세를 보인 데다, 소비관련 지표들이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개선되는 추세를 보였다.

한편 9월중 소비자 물가는 농산물이 기상 악화 등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데다, 추석절을 맞아 가격이 폭등하면서 오름세가 전년 동월 2.8%보다 1.10%p 높은 3.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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