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성씨 사퇴 "위상실추 책임통감"
이경성씨 사퇴 "위상실추 책임통감"
  • 고창일 기자
  • 승인 2004.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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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성 도 생활체육협의회장이 전격 사퇴했다.
임원진간 불화로 내부잡음이 새어 나오던 도 생활체육협의회 진통이 이회장의 사퇴서 제출에 따라 진정국면을 맞을 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0일 '생활체육동호인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일부 임원의 무모한 행동으로 생활체육인의 위상이 실추된 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부회장단 및 감사와 함께 한 기자간담회에서 '신임회장이 추대되면 일괄 사표를 제출한다'는 내용을 담은 5개항의 결의사항을 밝혔다.

이에 앞선 지난달 9일 김성수 이사는 기자회견을 자청, "이회장이 각종 행사비를 마음대로 썼고 직원 카드를 유흥비 등으로 사용했다"면서 사직당국에 고발하겠다고 알렸다.
한편 이회장은 '생활체육동호인에게 드리는 글'에서 "생활체육에 정치논리가 배제돼야 한다"고 언급, 이번 사태와 연관성을 놓고 주위의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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