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6편에서 올해 77편으로 31편 증가
제주도가 지난해 제주어․해녀에 이어 올해 제주문화 10대 상징물+올레를 소재로 한 전국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 접수 결과 모두 77편이 응모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드라마 22편, 영화 23편 이외에도 애니메이션 10편, 게임․만화 8편, 소설․희곡․뮤지컬 8편 등 다양한 장르에서 많은 작품들이 접수돼 지난해 46편보다 31편이 늘었다.
이번 공모 접수는 지난 4월26일부터 9월30일까지 제주문화상징 10대 상징물과 올레를 소재로 시나리오, 애니메이션, 만화, 스토리텔링, 게임 등 장르의 구분을 두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문화 콘텐츠 전국 공모사업으로 추진됐다.
접수된 작품들은 문화콘텐츠 전문가, 시나리오 작가, 제작자 등 해당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오는 11월 중순까지 심사가 진행된다.
특히 작품성과 기획성 이외에도 콘텐츠 개발 현실성과 원소스 멀티유즈의 가능성에 좀 더 높은 배점을 부여해 문화콘텐츠 상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종 심사결과는 오는 11월 중순에 발표할 예정이며, 모두 6개 작품에 41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 영화진흥위원회,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중앙일보사 등 문화콘텐츠 관련 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돼 향후 발굴된 작품들의 실용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는 제주의 독특한 문화자원의 다양한 콘텐츠 발굴을 위해 제주 10대 문화상징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는 한편 발굴된 스토리텔링이 공공콘텐츠로써 문화상품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제주시나리오마켓을 구축․운영키로 했다.
또한 문화예술 공연 및 전시 등으로 상품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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