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항ㆍ외항경기로 나눠 진행…12개국 200여명 참가
목포-제주까지 500km 외항경기 '백미'…내년은 제주서 개최
목포-제주까지 500km 외항경기 '백미'…내년은 제주서 개최
2010 전남~제주 국제 요트 레이스가 22일 열린다.
이번 요트레이스는 전라남도과 제주도가 함께 추진해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로 전남~제주 간 천혜의 코스에서 펼쳐진다.
이 대회는 목포와 제주의 각 해안선을 따라 레이스를 펼치는 내항 경기와 목포에서 출발해 제주에 도착하는 외양 경기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되는데, 12개국에서 40여 척의 요트와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첫날인 22일 이틀간 목포 평화광장에서 5차례의 내항경기를 갖고, 24일 제주 산지항에서 한 차레 더 경기를 치른다.
외양 경기는 23일 목포 외항 외달도에서 출발해 해남반도와 추자도를 지나 제주 산지항에 도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외양경기 총 구간거리는 155km. 20시간이 넘는 레이스로 최고의 항해 기술과 강인한 체력이 뒷받침돼야 완주할 수 있다.
이 국제 요트레이스는 교차 개최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올해 전남에 이어 내년에는 제주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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