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보완 새소득작목…'겨울 하우스딸기'
감귤보완 새소득작목…'겨울 하우스딸기'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12.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철 해안지역의 따뜻한 기후를 이용

서귀포의 겨울철 해안지역의 따뜻한 기후를 이용한 '겨울 하우스딸기'가 감귤보완 새소득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오태수)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겨울 하우스딸기를 무가온으로 농가에 실증재배, 이달들어 출하되는 등 새로운 농가소득작목으로 자리를 잡아나가고 있다.

현재 서귀포 관내에는 법환동 소재 겨울하우스 20a(600평)에 조생품종인 장희(아끼히메)품종을 지난 9월 10일 정식, 한창 수확하고 있다. 특히 출하가격도 kg당 7000원-8000원으로 호가, 겨울딸기 전국평균가인 3440원에 비해 2배 이상 좋은 가격을 받고 있다.

10a당 소득도 1200만원-1350만원으로 예상, 전국평균 646만원보다 21배 이상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이 높은 농가수취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것은 서귀포의 따뜻한 기후를 이용, 전국에서 겨울딸기가 출하되기전 조생품종 재배를 통한 틈새시장을 겨냥해 성공한 때문이다.

서귀포농기센터 관계자는 "서귀포시가 타시군뿐 아니라 전국 여타지역에 비해 겨울철 일조량이 좋아 무가온 하우스 재배만으로도 당도가 13브릭승 이르는 고품질 딸기 생산이 가능하다"면서 "앞으로 강정과 법환동 해안지역까지 겨울하우스딸기재배지역을 확대해 나가는 등 농가소득작목으로 지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