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잇따른 대도시 고층건물화재 관련 단계별 소방안전대책 추진
고층 건축물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소방안전대책이 마련돼 추진된다.
제주소방서(서장 강기봉)는 최근 부산과 인천지역 등 대도시에서 발생한 고층 건축물 화재사고와 관련, 유사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단계별 특별소방안전대책을 마련해 11월까지 추진한다.
제주소방서는 먼저 복합건축물과 아파트 등 관내 11층 이상 고층건축물 93개소에 대한 특별소방안전점검을 벌여 화재발생시 비상시스템 가동과 대응체계 그리고 인명대피를 위한 비상구 항시 개방여부 불시단속을 병행해 실시한다.
이와 함께 연결송수관설비가 설치된 대상 482곳에 대해서는 해당 건물의 방수기구함 위치를 표시한 안내도를 제작해 배포한다.
승강장과 계단, 통로 등에는 건물의 피난안내도도 비치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등 현장대응을 위해서는 관계자의 협조를 얻어 소방차량 전용 부서위치를 정비하고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월 1회 이상 실시할 방침이다.
유관기관과의 합동소방훈련도 강화된다.
해당건물 자위소방대와 관계기관, 소방관서 합동 합동훈련을 분기마다 실시해 유사시 초기 대응능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소방서는 고층건물이 밀집된 연동과 노형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화재예방캠페인을 강화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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