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국제법학자대회' 열린다
'2010 국제법학자대회' 열린다
  • 고안석
  • 승인 2010.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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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국제법학회, 21-22일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대주제는 '강제병합의 국제법적 평가와 한국 국제법학의 과제'
대한국제법학회(회장 김부찬·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2010 국제법학자대회󰡑를 개최한다.

전국의 국제법 학자와 유관기관 전문가, 그리고 학문의 후속세대들이 모두 참여하는 이번 행사의 대주제는 󰡐강제병합의 국제법적 평가와 한국 국제법학의 과제󰡑.

이번 국제법학자대회는 대한국제법학회와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정재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김학소), 제주대학교 법과정책연구소(소장 권영호)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후원하고 있다.

대한국제법학회의 연례행사 중 가장 핵심인 국제법학자대회는 강제병합 100년이 흐름 지금, 국제법 시각에서 강제병합은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되며, 강제병합이 오늘의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학술적 과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G20 정상회의 개최국으로 국제사회의 새로운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할 우리나라의 국제법 발전에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법학자대회는 21일 오후 2시부터 󰡐일제강점 유산의 청산을 위한 국제법적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제1부 󰡐공동학술회의󰡑가 마련된다.

각 1․2세션별로 ▲강제병합 100주년:오늘의 한국 국제법학에 대한 교훈 ▲주권수호를 위한 대한제국의 조치와 국제법적 평가 ▲강제병합 조약 체결의 역사적 정의와 국제법적 조명 ▲강제병합관련 조약의 적법성 평가이론의 검토 등 주제별 학술회의가 이어진다.

이튿날인 22일 오전 9시부터는 제2부 순서로 󰡐2010년 국제법적 현안과 한국 국제법학의 임무󰡑를 주제로 한 󰡐분과위원회 학술회의󰡑가 마련된다.

제3부 특별발표로는 󰡐2010년 독도해양영토 정책토론회󰡑가 마련된다. 󰡐북중·북러 해양협정 대응방안󰡑󰡐세계해양분쟁 최근 국제사법재판소(ICJ) 판례분석󰡑에 대한 발표는 오전 11시30분부터 진행되며 이어 종합토론이 마련된다.

대한국제법학회는 지난 1953년 6월16일 창립한 학회로, 법학분야에서 가장 오래된 학회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대한국제법학회는 국제법을 비롯, 관련 모든 학문의 연구·발표 및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협력을 도모하고 법과 정의에 입각한 국제관계의 수립·유지·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창립했으며, 현재 약 600여명이 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부찬 대한국제법학회 회장은 󰡒강제병합 100년을 맞는 현 시점에서, 국내 유수 국제법 석학들이 제주에서 이를 국제법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우리의 과제를 모색해보는 것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이번 󰡐2010 국제법학자대회󰡑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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