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익 제주도의회 교육위원장은 18일 제주도감사위원회와 도교육청 간 일선 학교에 대한 감사권한 논란과 관련, 우근민 제주지사에게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것을 촉구.
오 위원장은 이날 열린 도의회 제27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참으로 희한한 싸움을 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교육청과 감사위 모두 아전인수식으로 법을 해석해 소모적인 논쟁을 계속하는 동안 일선 학교는 혼란 속에서 한숨을 쉬고 도민들은 걱정과함께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고 양 기관을 싸잡아 비판.
그는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일선 학교에 대한 이중 감사는 막아야 한다”며 “이제는 학교를 아끼고 사랑하는 지사께서 나설 때다. 우 지사의 역할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우 지사의 중재를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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