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배려라는 두 글자
[나의 생각] 배려라는 두 글자
  • 제주타임스
  • 승인 201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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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릴때부터 배려라는 말을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에게 듣고 배우고 또 실천하려고 한다.
그러나 어느샌가 청소년기를 거쳐 어른이 되면 배려라는 말을 문득 문득 잊어버린다.

아침 출근, 저녁 퇴근시 귀가하기 위해 지하철이나 버스에 탑승하려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사람들은 1분이 아까워 서로 빨리 빨리라는 말을 외치며 먼저 탑승하려고 한다. 이럴때 배려라는 말을 떠올려 조금만 양보를 하면 어떨까?

배려는 사람이 서로 사랑을 할 때도 많이 필요하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면서 상대방을 통해 득을 보려고 하고 손해를 보지 않으려고 하는 마음가짐이라면 그 사랑은 언젠가 깨지고 만다. 바로 배려심과 이해심이 부족한 사랑이기 때문이다.

위와 같이 보듯이 배려는 가까우면서도 참 멀게만 느껴지는 단어이고 우리가 항상 생각하는 단어이지만 실천하기는 매우 쉽지가 않다.

이제 곧 G-20 정상회의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열린다.
우리 경찰도 G-20 정상회의를 대비하여 경호경비에 철저한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G-20 정상회의를 잘 치뤄내기 위해서는 국민들에 힘이 필요하다. 각 정부기관이 대책을 마련하고 아무리 잘 계획한다고 하더라도 국민들에 도움 없이는 이런 큰 행사를 잘 치뤄낼수가 없다.

요즘 TV 공익광고를 보면 G-20 정상회의를 대비하여 국민들이 기초질서를 잘 지켜 정상회의를 잘 치뤄내자는 광고가 자주 등장한다. 그 광고를 보면 배려라는 말이 나오진 않지만 우리 국민들이 서로 배려하고 솔선수범하여 외국인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G-20 정상회의를 잘 치뤄내자는 뜻이 담겨 있다.

기조칠서라는 단어는 우리가 언뜻 보기에는 쉽게 생각하는 단어이나 지켜지기는 쉽지가 않은 단어이다.
또한 사람들은 항상 머리속으로는 생각을 하지만 마음과 행동으로 실천하기란 쉽지가 않은 단어이다.

그래서 필자가 첫머리에서 말했듯이 어릴때 초심으로 돌아가 배려라는 말을 생각하고 또 행동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에 기초질서 준수 의식 수준은 분명히 올라 갈 것이고. G-20 정상회의도 훌륭하게 잘치뤄 낼것으로 생각한다.

이제 30여일 후면 G-20 정상회의가 수도 서울에서 개최되는데 서울 시민들만 기초질서를 지켜야 된다는 생각을 하지 말고 전 국민이 모두 기초질서를 지켜야만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힘을 모았으면 하는 필자에 바램이다.

김  광  후
제주동부경찰서 생활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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