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계약재배 크게 늘듯
마늘 계약재배 크게 늘듯
  • 김광호
  • 승인 201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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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계약 단가 kg당 2500원 '사상 최고가'
내년 산 농협의 마늘 계약재배 단가가 사상 최고가인 1kg당 2500원에 결정됐다.

따라서 제주지역 마늘 계약재배 물량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17일 제주농협지역본부(본부장 김상오)에 따르면 마늘제주협의회(회장 강정준 대정농협 조합장)는 지난 14일 임시총회를 열고 마늘 농가의 소득을 안정적으로 보장하기 위해 제주농협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1년 산 마늘 계약재배사업의 계약 단가를 상품기준(5cm이상) kg당 2500원으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해 kg당 계약 단가 1500원보다 1000원 높은 가격이다.

이와 관련, 제주농협 관계자는 “제주 마늘산업의 경쟁력 을 제고하고, 마늘 재배 농가의 소득 안정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산 마늘 계약 단가는 작황불황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예년보다 높게 형성된 2010년 산 수매 단가(kg당 2400원)을 기준으로 인건비 및 농자재 상승분을 고려해 결정했다.

아울러 내년 산 마늘 계약재배 예상 물량은 올해 산 1만7400t보다 15% 증가한 2만t으로, 전국 계약재배 물량 4만5000t의 44%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11개 마늘협의회 소속 농협은 오는 22일까지 계약재배 신청을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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