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보, 210개 업체에 2억여원 지원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변용관)이 운영하는 ‘찾아가는 현장보증상담실’이 소상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제주신용보증재단에 따르면 도내 영세자업자에게 신용보증을 통한 자금 공급으로 경영난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민속오일시장, 동문재래시장, 지하상가 등 재래시장과 주요 상가 밀집지역에서 모두 72차례에 걸쳐 찾아가는 현장보증상담실을 운영한 결과 210개 업체에게 2억5000만원을 지원했다.
재단은 또 이달부터 읍면지역과 도서지역, 지역단체 등을 방문, 현장보증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3년 9월 1일 출범한 이후 올 9월 말까지 소기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신용보증누적 건수는 1만7094건, 보증 규모는 3135억원에 이른다.
보증 건수로 볼 때 도내 보증대상 기업 4만356개 가운데 42.3%가 보증지원을 받은 셈이다.
변용관 이사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상인들에게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보증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상담실을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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