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태우 제주교총회장은 29일 '제11대 제주도교육감보궐선거 입후보자의 뜻을 거두면서'라는 성명을 통해 공식적인 불출마 입장을 밝히고 입후보 예정자에 대한 당부사항을 전달.
고 회장은 "이제는 교육청이 일선학교를 일반 행정조직의 하부조직쯤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일선학교의 애로사항이나 건의사항을 귀담아 들어 타당한 요구에는 충분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지적.
고 회장은 또 "학생들의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어떠한 프로그램이 정형화된 사고를 깰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한다"며 "그 중심에는 교육감이 서 있고 중심이 흔들리고 기울면 모두가 허둥된다"고 조언.
고 회장은 이어 "입후보 예정자 모두가 선거결과에 승복하고 서로를 아우르는 모습을 보여줄 때 우리 제주의 교육은 한껏 승화된 모습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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