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방선문 계곡 음악회가 오라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강용희) 주관으로 16일 오후 2시 제주시 오라동 방선문 계곡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음악회는 당일 오후 1시30분부터 오라동 민속보존회의 길트기를 시작으로 첫째마당이 시작된다.

이어 둘째마당인 󰡐신선을 조우하다󰡑에서는 신선을 맞이하는 화선무와 앉은반 사물놀이 등으로 꾸며진다.

음악회 하이라이트인 셋째마당인 󰡐신선의 영산으로 등장가세󰡑에서는 판소리, 사물판굿, 제주 민요가락이 운치있는 방선문 풍관 속으로 울려 펴져 신선의 세계를 그리게 된다.

부대행사로는 오라올레 걷기 체험과 방선문 마애각 사진전시회, 향토음식 시식장 등이 준비된다.

관람객들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운행구간은 제주교소도에서 방선문까지 약 1km 구간이다.

한편 방선문 계곡은 예부터 영주 10경의 하나인 󰡐영구춘화󰡑로 유명했으며, 이곳에는 조선시대에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며 새긴 󰡐마애명󰡑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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