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책축제, 16ㆍ17일 신산공원ㆍ제주영상미디어센터서 열려
제주책축제가 책을 가까이, 더 가까이라는 주제로 16일과 17일 이틀동안 신산공원과 제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올 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중등국어교육연구회(회장 고병석)와 제주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회장 변순자)가 주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여는 마당, 전시 마당, 체험 마당, 나눔 마당, 놀이 마당, 공연 마당, 책 교환 마당으로 구성돼 열리는데, 도내 도서관, 학교 도서관, 독서 관련 단체 등 31개의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축제에는 대형 그림책을 만나기도 하고, 동화 속 의상을 입고 책 속의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나의 꿈을 다큐 북으로 만들어 볼 수도 있고 시가 있는 셔츠를 즉석에서 만들어 입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책과도 만나보고 점자 명함 만들기를 통해 점자의 세계를 경험할 수도 있다.
책 속 세상을 나만의 퍼즐로 만들어보고 그림자극(어처구니 이야기, 팥죽할멈과 호랑이), 동화극(방귀쟁이 며느리) 속에서 한바탕 웃을 수도 있다.
헌 책 줄래? 새 책 줄게! 코너에서는 헌 책 3권을 갖고 오면 새 책 1권과 바꿀 수 있는 행운도 얻을 수 있다.
개막식 책의 숨결 음악의 선율로 여는 축제의 앞뜰은 16일 오전 11시부터 제주연상미디어센터 뒤뜰에서 열리는데, 시낭송과 시노래, 마음을 여는 한 권의 책, 그리고 가을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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