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각] Carbon Free Island의 礎石
[나의 생각] Carbon Free Island의 礎石
  • 제주타임스
  • 승인 20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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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합준공식을 갖고 있는 성산풍력발전단지는 2004년말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정책에 따라 우리남부발전에서 추진해온 풍력발전사다.

성산풍력은 한국전력기술이 설계를, STX중공업이 주기기공급 및 시공을 담당하였으며 발전기는 호기당 2,000kW용량의 첨단 원격제어시스템을 갖춘 텐마크 VESTAS제품으로서 총공사비는 500억원이 소요되었다.

남부발전은 공기업 최초로 풍력발전사업을 시작하여 2006년 한경풍력 21,000Kw준공에 이어 오늘 성산풍력 20,000Kw를 준공함으로써 제주특별자치도내 전체 풍력발전설비 용량 89,000kW 대비 남부발전이 41,000kW를 운영함으로써 46%의 비중을 차지하여 제주도내 최대 풍력발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굳혔으며 우리나라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대단위 풍력단지를 건설 운영하는 기술을 확보하였으므로 앞으로 풍력발전의 선도기업으로서 육상풍력의 한계를 극복하여 바다의 블루오션으로 대두되고 있는 해상풍력의 대규모단지건설을 위한 사업을 시작하였다.

모슬포, 한경, 구좌, 우도 해상을 중심으로 2011년부터 Pilot건설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해상풍력 5,000kW 100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남부발전에서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적극 부응 할 뿐만 아니라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책임을 성실히 수행하여 나갈 것이다.

이번 준공으로 성산풍력발전단지는 연간 52,560MWH의 전력을 생산하여 연간 16,000톤, 중유 1,060만ℓ의 연료사용대체 효과가 있으며 35,000톤 가량의 이산화탄소배출을 줄임으로서 국·내외 한경규제 강화와 기후변화 협약에 적극 대응하는 등 친환경수익 모델을 제시하였다.

성산풍력 종합준공으로 제주지역은 국내 신·재생에너지 개발의 Mecca로서 국내 최고의 청정지역으로서의 입지를 굳혀 제주특별자치도의 Carbon Free Island 제주 구현과 탄소 Zero 도시의 완성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성산풍력단지 준공으로 제주도 신·재생에너지 점유율은 발전설비 용량대비 9.98%로서 우리나라 전체 발전설비용량의 0.45%에 비하여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지구촌의 에너지전쟁은 녹색혁명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가지고 기존의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기본틀에서 벗어나 지구온난화를 예방할 수 있는 녹색에너지 개발·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녹색혁명의 추진은 태양계의 자연에너지를 영구적으로 활용하여 지구온난화를 억제하고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정부도 국가의 최우선과제로 선정하여 추진하는 배경이 여기에 있다.
풍력은 신·재생에너지원 중에서 효율이 가장 뛰어나고 부가가치가 높은 차세대 녹색 에너지원이며 원자력보다 제작단가 및 발전단가가 저렴한 발전설비이다. 유럽은 2030년까지 총발전량의 30%를 풍력에너지로 충당할 계획이며 미국은 2030년까지 20%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8년 8·15 경축사에서 이명박대통령이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주요 안젠다로 설정하여 추진하여 오고 있으며, 제1차 국가에너지 기본계획을 토대로 재생에너지에 111조원을 투입하여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11%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제주 Island는 unesco에 생물권보존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제됨으로써 unesco 지구과학분야 3관왕에 등제된 지구촌 유일의 보물섬으로써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제주 Idland가 지구촌에 하나밖에 없는 Carbon Frdd Island의 완성을 위한 초석을 성산풍력단지의 준공으로 한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끝으로 오랜기간동안 성산풍력발전단지의 종합준공을 위하여 도움을 주신 유관기관 관계자 여러분과 특히 마을주민들의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남부발전에서도 초심을 잃지않고 주r민여러분들과의 약속을 아름답게 실행할 것이며 언제나 열린 마음으로 건설이전에 환경을 먼저 생각하는 공기업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할 것을 다짐합니다.

김 철 용
제주해상풍력추진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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