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ㆍ감귤인, 비상품 감귤 유통 근절 실천
잘 익은 완숙 감귤만 수확하고, 출하하는 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제주농협지역본부와 제주감귤연합회는 12일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와 소비자들의 질 높은 상품 감귤을 맛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완숙 감귤 수확, 출하 분위기 조성을 범농업인 실천운동으로 벌이고 있다.
올해 산 노지감귤은 2000년 이후 가장 적은 생산량이 전망되면서 가격이 높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연초 저온현상과 잦은 비 날씨로 인해 품질 수준이 낮아 ‘완숙과 선별 수확 등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과 감귤연은 다음 달 중순까지 ‘완숙과 수확.출하하기 및 비상품 감귤 유통 근절 실천’ 노력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협과 감귤연은 강제착색 감귤 등 저급품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극조생 감귤은 다소 푸른색이 있더라도 신선한 청과 상태로 출하를 장려하는 한편, 전국 공영도매시장과 유통업체 등에 강제착색 감귤 취급 근절 협조 요청서를 발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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