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3시 제주시 노형동 제주정든마을 1단지
공연작품은 코믹 현대오페라 핸드폰과 수잔나의 비밀
공연작품은 코믹 현대오페라 핸드폰과 수잔나의 비밀
서울오페라앙상블은 삶의 보금자리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의장(場) 임대주택을 순회하는 문화나눔 전국 공연을 마련하고 있는데, 14일 충북 청주시를 거쳐 27일 오후 3시 제주시 노형동 제주정든마을 1단지에서 코믹 현대오페라 2편을 공연한다.
이번 공연될 작품은 현대인의 소통수단이라 할 수 있는 전화와 담배를 소재로 한 코믹 현대오페라 핸드폰과 수잔나의 비밀.
이 공연은 오페라의 향수권을 제공하는 동시에 오페라가 어렵다는 일반인들의 시각을 해소해 오페라의 대중화를 기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이 공연은 핸드폰과 담배를 통해 남녀간의 소통부재와 부부갈등 해소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일상속의 이야기를 가볍게 다루면서 우리 삶의 주변 이야기를 무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우리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소통기구인 핸드폰과 기호품이 되어버린 담배를 소재로 이색적인 무대를 꾸며 소극장오페라의 묘미를 한껏 표현하게 된다.
퓰리쳐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미국 작곡가 메노티(G.C. Menotti)의 브로드웨이풍의 오페라핸드폰(원제 Telephone)과 부파오페라의 거장인 볼프 페라리(E. Wolf-Ferrari)의 오페라수잔나의 비밀(원제 Il Segreto di Susanna)을 동시에 공연해 현대인의 소통부재와 사랑의 소중함을 경쾌하게 다루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