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소장 강철남)는 9일 제주중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위탁부모, 위탁아동,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가족한마당 큰잔치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번 행사는 명랑운동회, 가족사진 촬영, 장기자랑 페스티벌, 비보이 공연, 선물증정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이날 가족한마당 큰잔치에서 만난 한 참가자는 학교생활을 핑계로 할머니께 무관심했던 것 같다.
할머니의 환하게 웃는 얼굴을 보며 앞으로는 더욱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도내에서는 가족해체 현상 등으로 조부모, 친인척, 일반인들의 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는 아동들이 400여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번 가족한마당 큰잔치는 도내 위탁가정의 건강과 행복, 가족기능 강화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제주도의 지원과 후원자 등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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