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별 결승전 '백미중 백미'…몸 아끼지 않는 플레이 돋보여
■20대부(득점 시간은 전․후반 관계없이 시간대별로 기록한 것임)
첫 경기로 일출과 삼성이 만났다.
삼성은 일출을 상대로 3골을 뽑아내며 1골에 그친 일출을 3대 1로 이겼다.
썬데이싸커는 남원읍을 상대로 4대 1로 승리하며 8강에 올랐고, 성산은 새한을 3대 2 펠레스코어로 꺾으며 8강에 두 번째로 오른 팀이 됐다.
올스타와 정낭과의 경기에서는 올스타가 승리했고, 백송과 한라와의 경기에서는 전후반 1대 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백송이 4대 2로 승리했다.
서귀포는 효돈을 상대로 2대 0 승리를 챙겼고, 백호FC는 상록을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뒀다. 표선은 아라를 2대 0으로 이겼다.
마지막 8강행 티켓을 놓고 일출을 이긴 삼성과 아침하늘이 맞붙었다.
전후반 치열한 싸움 끝에 삼성이 아침하늘을 상대로 1대 0 승리를 따냈다.
8강에서는 삼성-썬데이싸커, 성산-올스타, 백송-서귀포, 백호FC-표선이 4강행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첫 경기로 치러진 성산과 올스타전은 전후반 0대 0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지만 성산이 입장승을 거두며 먼저 4강에 선착했다.
두 번째 경기인 백송과 서귀포와의 경기에서는 32분께 터진 김용범의 첫 골과 33분께 터진 임덕화 선수의 추가골에 힘입어 백송이 2대 0으로 승리를 챙겼다.
세 번째 경기였던 백호FC와 표선과의 경기에서는 백호FC 김태효 선수가 29분께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
마지막 4강 진출 팀을 가린 삼성과 썬데이싸커전은 17분께 삼성 최인선 선수의 첫 골로 삼성이 앞서 갔지만 23분께 썬데이싸커 고경준 선수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1대 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썬데이싸커가 입장승을 거두며 4강 마지막 티켓은 썬데이싸커에게 돌아갔다.
4강전은 백송-백호FC, 썬데이싸커-성산이 맞붙었다.
먼저 치러진 백송과 백호FC와의 경기에서는 백호FC 김태효 선수가 38분께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 골로 백호FC는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특히 김태효 선수는 8강전과 4강전 두경기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결승진출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4강 두 번째 경기 썬데이싸커와 성산과의 경기는 썬데이싸커가 승리를 거뒀다.
썬데이싸커 강경복 선수가 첫 골을 터트린 데 이어 김기태 선수가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2대 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32분께 성산팀의 자책골까지 더해 썬데이싸커가 성산을 3대 0으로 이겼다.
썬데이싸커와 백호FC가 우승 타이틀을 놓고 맞붙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썬데이싸커. 1분께 썬데이싸커 강신의 선수가 선취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백호FC도 17분께 김봉호 선수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추격했다.
동점을 허용한 썬데이싸커는 36분께 양재호 선수가 골을 추가하며 한 골차 리드를 이어갔고, 45분께 양재호 선수가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쐐기골을 뽑아냈다.
양재호 선수의 두 골로 썬데이사커는 백호FC를 3대 1로 이기며 20대부 우승을 차지했다.
■30대부
첫 경기 지미봉과 서우봉과의 경기에서는 지미봉이 3대 0으로 승리했고, 삼성은 동화를 4대 0으로 이겼다. 일출은 신제주를 상대로 3골을 뽑아내며 3대 1로 이겼다.
혼울은 법환호도를 2대 1로 이겼으며, 신화는 신명FC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하며 2대 0으로 승리했다.
한라는 FC제주를 상대로 1대 0으로 승리를 챙겼고, 정낭은 별방을 2대 0으로 꺾었다. 성산은 산남FC와 전․후반 1대 1로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하지만 성산이 승부차기 끝에 산남FC를 6대 5로 이기며 8강에 올랐다.
서우봉을 이긴 지미봉은 관덕과 8강행 마지막 자리를 놓고 다퉜다. 관덕은 지미봉을 상대로 6골을 뽑아내며 6대 1 승리를 거뒀다.
8강전은 일출-혼울, 신화-한라, 정낭-성산, 관덕-삼성 순으로 치러졌다.
첫 경기인 일출과 혼울의 경기에서 양팀은 전․후반 한 골도 뽑아내지 못한채 0대 0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일출이 4대 3으로 승리하며 먼저 4강행을 결정지었다.
신화와 한라전은 그야말로 박빙의 경기였다.
먼저 한라가 2분께 터진 강동한 선수의 골로 앞서나갔다.
한라 정준채 선수는 18분께 추가골을 뽑아냈다. 한라가 신화를 2대 0으로 앞서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신화 강동돈 선수가 23분께 추격의 발판을 만드는 첫 골을 뽑아냈다.
강동돈은 이어 38분께와 49분께 각각 두 번째, 세 번째 골을 연속 성공시키며 한순간에 점수를 뒤집어 버렸다.
신화는 강동돈의 3골에 힘입어 한라를 3대 2로 이겼다.
정낭은 성산과 4강행을 다퉜다.
정낭이 포문을 열었다. 정낭 김형준 선수가 3분께 첫 골을 성공시킨 것. 이어 송성훈 선수가 11분께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성산을 2대 0으로 물리쳤다.
삼성과 관덕과의 경기에서는 삼성이 전반 12분께 터진 김계형 선수의 골로 앞서 나갔지만 관덕 김경범 선수가 14분께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균형추를 맞췄다.
하지만 삼성 이성모 선수가 23분께 추가골을 터트렸다. 삼성은 이성모의 결승골에 힘입어 관덕을 2대 1로 물리치며 4강에 올랐다.
신화, 정낭, 삼성, 일출이 4강에 진출한 가운데 신화는 정낭과, 삼성은 일출과 결승진출을 놓고 자웅을 겨뤘다.
4강 첫 경기 신화와 정낭전에서는 무려 8골이 터졌다.
정낭은 김성현(3골), 변동건, 고인학, 김형준, 신승훈 선수의 소나기 득점포를 가동시키며 이승헌의 1골에 그친 신화를 7대 1로 이겼다.
삼성과 일출전은 전반 11분께 터진 김병석 선수의 골로 삼성이 앞서나갔다.
하지만 일출은 39분께 터진 김태식 선수의 골로 동점을 이뤘고, 45분께 터진 현진욱 선수의 추가골로 삼성을 2대 1로 이겼다.
결승전에서 만난 일출과 정낭은 경기초반부터 강력한 압박축구를 구사했다.
하지만 30분께 정낭 김성현 선수가 골을 터트리며 균형추를 흔들었다.
이어 39분께 정낭 고인학 선수가 추가골을 뽑아내며 정낭이 일출을 2대 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정낭은 30대부 우승자가 됐다.
■40대부
첫 경기에서 외도가 법환호도를 4대2로 이겼다. 외도는 일출과 8강행을 놓고 격돌했다. 양팀은 전․후반 1대 1로 비겼지만 일출이 입장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한라와 우도사랑은 전․후반 2대 2로 비겼지만 승부차기 끝에 한라가 우도사랑을 4대 2로 이겼다.
신제주는 신화를 상대로 1골을 성공시키며 1대 0으로 승리했다. 동광은 산남FC를 2대 1로 이겼고, 관덕은 화북을 상대로 2대 0 승리를 챙겼다.
관덕은 화북전을 치르기전 성산과 경기를 벌였다. 이 경기에서 관덕은 성산을 5대 3으로 이겼다.
세기는 신명FC를 상대로 3대 0 승리를 거뒀다. 별방과 표선은 전․후반 1대 1로 승부를 가르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별방은 승부차기 끝에 표선을 5대 4로 이겼다.
서귀포와 16강전을 치르기 위해 FC제주와 썬데이싸커가 격돌했다.
이 경기에서 FC제주가 4대 0 승리를 거두며 서귀포와 8강행 티켓을 놓고 일전을 벌였다.
FC제주는 서귀포를 상대로 천금같은 첫 골을 성공시켰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한 골차 리드를 지켜냈다.
신제주, 동광, 관덕, 세기, 일출, 한라, 별방, FC제주가 8강에 올랐다.
8강은 신제주-동광, 관덕-세기, 일출-한라, 별방-FC제주전으로 치러졌다.
먼저 신제주와 동광전에서는 박재관의 선취골로 신제주가 앞서나갔지만 27분께 동광 윤인영 선수가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1대 1로 승부를 가르지 못한 양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신제주가 4대 3으로 동광을 이기며 4강에 먼저 올랐다.
관덕은 세기를 상대로 4강행을 타진했다.
관덕은 나영식, 김경원, 송승훈 선수가 골을 터트리며 3대 1로 세기에 승리를 거뒀다.
일출과 한라의 경기는 승부차기로 승부가 갈렸다.
2분께 한라 김경하 선수가 첫 골을 성공시키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지만 일출 정봉수 선수가 22분께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전․후반 승부를 가르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일출이 4대 2로 한라를 이겼다.
별방은 15분께 터진 김승선 선수의 결승골로 FC제주를 1대 0으로 이겼다.
4강에 오른 일출은 신제주를 상대로, 관덕은 별방을 상대로 결승진출을 놓고 다퉜다.
일출은 16분께 이상진 선수의 골로 한 골을 앞서 나갔지만 24분께 신제주 박재관 선수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부차기까지 갔다.
승부차기 끝에 신제주는 일출을 4대 2로 이기며 결승행 티켓을 확보했다.
별방은 관덕을 상대로 3골을 성공시켰다.
별방 김승선 선수는 7분께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15분과 17분께 강보원 선수가 두 번째와 세 번째 골을 연속해 터트렸다.
별방은 이 세골에 힘입어 김경원 선수가 한 골을 성공시킨 관덕을 3대 1로 물리쳤다.
별방은 신제주와 우승을 놓고 격돌했다.
치열한 공방은 경기종료 2분전까지 계속됐다.
서로 밀고 당기는 경기가 계속되면서 부상자가 늘어났다.
하지만 별방 고명식 선수가 경기종료 2분께에 천금같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별방이 신제주를 1대 0으로 이겼다. 40대부 우승 패권은 별방에게로 돌아갔다.
■50대부
삼양-신제주 첫 경기에서는 신제주가 1대 0으로 승리를 거뒀고, 삼성은 한라를 3대 1로 이겼다. 외도는 표선을 1대 0으로 물리쳤고, 서귀포는 화북을 승부차기 끝에 5대 4로 이겼다.
동광은 삼오를 이기며 8강에 올랐다. 별방은 일출을 2대 1로 승리했고, 성산과 섬나라FC는 전․후반 1대 1로 비긴뒤, 승부차기 끝에 섬나라FC가 4대 3으로 성산을 이겼다.
8강에 오른 관덕은 신제주와, 삼성은 외도와, 서귀포는 동광과, 별방은 섬나라FC와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했다.
먼저 신제주 강승남 선수가 9분께 첫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에 자극받은 관덕은 42분께 홍석종 선수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후반 1대 1로 팽팽한 경기력을 선보였던 양 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관덕이 3대 2로 신제주를 이기며 먼저 4강에 올랐다.
외도는 삼성을 상대로 2골을 뽑아냈다. 11분께 김치수 선수가 첫 골을 성공시켰고 이어 30분께 강정본 선수가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외도는 이 두 골에 힘입어 삼성을 2대 0으로 이기며 4강 두 번째 진출팀이 됐다.
서귀포는 동광과의 경기에서 3분께 터진 강원익 선수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1대 0으로 승리했다.
섬나라는 별방과의 경기에서 38분께 강근우 선수의 페널티킥 성공과 49분께 터진 오춘보 선수의 득점으로 2대 0 승리를 챙겼다.
준결승전에 오른 관덕은 외도와 서귀포는 섬나라와 결승진출을 놓고 격돌했다.
관덕은 외도와의 경기에서 홍석종과 강두혁의 두 골로 2대 1 승리를 거뒀고, 섬나라는 서귀포와 전․후반 0대 0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3대 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관덕과 섬나라FC가 피할 수 없는 결승전에서 만났다.
관덕이 26분께 홍달기 선수의 선제골과 34분께 강철수 선수의 추가골로 2대 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섬나라FC도 43분께 1골을 뽑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시간이 많지 않았다.
결국 관덕은 홍달기, 강철수 선수의 두 골에 힘입어 섬나라FC를 2대 1로 이기며 50대부 우승을 차지했다.
■60대부
첫 경기로 펼쳐진 화북과 청호와의 경기에서는 청호가 윤영준과 강순신 선수의 두 골에 힘입어 화북을 2대 1로 이겼다.
오라와 이어도 경기에서는 이어도가 김평삼 선수의 골로 먼저 앞서 나갔지만 오라 김봉추 선수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원점을 되돌렸다.
하지만 이어도 전건협 선수가 막판에 연속 2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대 1 승리를 견인했다.
이어도가 먼저 결승에 오른 가운데 청호는 삼성을 상대로 결승진출을 타진했다.
청호와 삼성은 전․후반 0대 0으로 무승부를 거두며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청호가 5대 4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 이어도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결승서 만난 청호와 이어도.
양팀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우승을 향한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이어도 고의관 선수가 38분께 팀의 우승을 결정짓는 결승골을 뽑아냈고, 이어도는 이 골로 청호를 1대 0으로 이겼다. 이어도가 60대부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이었다.
■여성부
퀸탑이 부전승으로 먼저 4강에 오른 여성부 첫 경기 용과 남원읍과의 경기에서는 용여성이 소순해 선수의 결승골에 힘입어 남원읍을 1대 0으로 이겼다.
표선면은 성산읍을 상대로 고문자 선수와 자책골에 힘입어 2골을 뽑아내며 2대 0 승리를 챙겼다.
이어 벌어진 퀸탑과 용여성과의 경기에서는 전․후반 0대 0으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양팀은 승부차기에 들어갔고, 퀸탑이 접전 끝에 3대 2로 용여성을 이겼다.
퀸탑과 표선면에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퉜다.
퀸탑과 표선면은 우승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양 팀은 전․후반 득점없이 0대 0으로 비기면서 승부차기에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 퀸탑은 표선면을 3대 1로 이겼고, 이 승리로 여성부 우승은 퀸탑에게로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