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도내 자금사정 BSI 하락
3분기 도내 자금사정 BSI 하락
  • 김광호
  • 승인 20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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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감소ㆍ원자재 가격 올라…연말까지 지속 전망
지난 3.4분기 도내 자금사정이 업체의 매출감소 등의 원인으로 전 분기만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지난 3.4분기 제주지역 자금사정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출감소, 외상매출 등 신용거래 증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자금사정 BSI(기업경기실사지수)가 87로 2.4분기 92에 비해 5p나 하락했다.

특히 제조업의 자금사정이 좋지 않았다. 3.4분기 자금사정 BSI는 73으로 전 분기 92에 비해 무려 19p나 하락했다. 7~9월 건설 비수기의 영향으로 레미콘 등 비금속 광물업(92→64)을 중심으로 크게 떨어졌다.

또, 4.4분기 자금사정 전망 BSI도 87로 3.4분기 91에 비해 4p 하락해 연말에도 자금사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한편 3.4분기 자금조달여건 BSI도 기업의 담보 여력의 감소로 외부 차입 여건이 악화되면서 전 분기 94에서 85로 9p나 하락했으며, 4.4분기(97→91)에도 6p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외부자금 수요 BSI는 3.4분기 112에서 110으로 기준치(100)를 상회하고 있어 도내 업체의 외부자금 수요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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