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일 부지사 제주 책무 강조
지난 3일(그리스 현지시간) 제주세계 지질공원 인증을 결정한 제9차 유럽지질공원(ENG) 총회에 참석한 뒤 귀국한 김부일 제주도 환경부지사는 7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에서도 현재 울릉도가 소재한 강원도를 비롯한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이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
김 부지사는 이어 “제주가 국내 최초로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서 많은 노하우를 선점하고 있는 만큼 이들 지자체에 이를 전수해야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며 “앞으로 세계 지질공원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 간 네트워크 구축에도 주력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
김 부지사는 이밖에 2014년 세계 지질공원과 세계자연유산을 어우르는 이른바 ‘유네스코 스페셜 총회’가 제주에서 개최될 가능성도 있다고 현지에서 있었던 상황을 소개해 성사여부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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