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문과 대포동 일대에 ‘컨벤션로’ ‘주상절리길’ ‘너븐질왓길’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새로운 이름의 도로가 생겨났다.
서귀포시는 지난 8일 새주소 부여사업 도로 기?종점 변경 및 도로명 신설, 폐지, 변경에 따른 총 23건에 대한 지명위원회 심의를 개최, 상효동 221-1기점에서 상효동 2642 종점간 도로를 ‘동상효로’, 중문동 1920-1에서 2475까지를 ‘컨벤션로’, 대포동 2185-3에서 1789-1까지를 ‘주상절리길’, 중문동 1824에서 1173-3까지를 ‘너븐질왓길’, 색달동 1715-1에서 상예동 4300-1까지를 ‘우보로’로 칭하는 등 5개의 새로운 도로명을 정했다.

또 지삿갯길, 베릿내길, 대포광전로, 대포연대로, 색달순환로 등은 원안통과됐다.
이 밖에 국도11호선인 종전 5.16도로가 토평마을안길에서 우회도로로 변경됨에 따라 토평의 상징적 측면을 고려, ‘토평로’로 바꿔졌고 ‘선반천로’는 ‘선반내’가 예부터 계속 사용해 왔다는 점을 고려, ‘선반내길’로 변경됐다.
이어 ‘사리오름길’로 재검토된 ‘서리오름길’은 그대로 유지토록 했고 ‘녹낭길’은 용흥마을안길 연계도로라는 점에서 ‘용흥3로’로, 서일주도로는 도로명 부여길이 색달마을 진입구간인 점을 감안, ‘색달로’로, 예래동의 ‘두시원길’은 ‘포시나모루길’로 변경했다.

김용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