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소방서(서장 이성종)는 최근 발생한 부산 해운대 고층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관내 10층 이상 건축물 10개소에 대해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특별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이번에 실시되는 특별소방안전대책은 화재발생 빈도가 증가하는 겨울철을 대비하고 화재에 구조적 취약성을 갖는 고층건물의 특성을 고려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예방분야와 진압분야에 걸쳐 모두 9개 대책이 종합적으로 추진된다.
세부추진 계획으로는 오는 14일까지 ▲특별점검반에 의한 소방검사와 입주민에 대한 피난 및 초기소화 교육 ▲자위소방대 합동 소방훈련 ▲대상물별 경방조사가 진행되고, 2011년 2월까지 고가사다리차 등 특수소방차량을 이용한 정기적인 인명구조훈련 등이 실시된다.
이성종 서귀포소방서장은 고층건물은 구조상 굴뚝효과로 인해 화재가 급격히 확산되기 쉽고, 요구조자의 피난이 곤란하기에 화재예방을 위한 자율적인 방화관리체계가 무엇보다 우선된다면서 이번 종합소방안전대책 추진시 피난시설과 소방시설, 방화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집중 점검하고 안전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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