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메달 77개 이상…기록경기서 무더기 메달 기대
제91회 전국체육대회가 대한민국 번영 1번지, 경남!을 대주제로 6일 막을 올린다.
개회식 주제는 변화의 새로운 리더십 경남호(號)로 이날 오후 5시15분부터 7시40분까지 145분간 전국체전 홍보대사인 대한민국 최고의 MC 강호동의 특별 우정출연을 시작으로 사전․식전․공식․식후행사가 진행된다.
진주종합경기장에는 초대형 디지털 변환 경남호(號)를 상징하는 무대를 만들고 그라운드에는 최첨단 3D 시스템 입체영상과 전문 출연진의 연기가 어우러져 풍성한 볼거리를 연출한다.
제주도선수단 본진은 이번 전국체전 참가를 위해 5일 오전 10시30분 항공편으로 경남 진주로 출발했다.
제주도체육회는 31개 종목에 544명(본부임원 51, 감독․코치 89명, 선수 404명)의 선수단을 구성해 그동안 동․하계 훈련 강화훈련 등을 통해 경기력을 끌어 올린 가운데 이미 400여명 선수들을 전지훈련 겸 현지 적응 훈련을 위해 사전 출발시켰으며, 5일 오전 항공편을 이용 임원 50여명과 육상 수영 배드민턴 등 종목별 선수 100여명으로 구성된 선수단 본진을 격전지 경남으로 파견했다.
제91회 전국체전은 97년 제78회 대회 이후 13년만에 경남일원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44종목(정식 41, 시범 3)에 전국 16개 시․도 및 18개 해외동포선수단 등 모두 34개 선수단 23876명(임원 6103, 선수 1만7773)이 참가하고 있다.
제주도선수단은 6일 열리는 개회식때 서울에 이어 5번째로 입장할 예정이다.
체전 경기는 경남 진주종합경기장을 메인 경기장으로 경남 일원 18개 시․군에서 진행된다.
제주도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 77개 이상 메달 목표를 설정한 가운데 고등부 21종목에 198명, 대학부 8종목 69명, 일반부 24종목에 122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도선수단은 육상, 수영, 역도, 체조, 하격, 양궁, 골프 등 기록 및 점수경기 종목에서 모두 50개 이상의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으며, 축구와 탁구 등 단체 구기 종목에서 3개 이상, 전통 강세종목으로 분류되고 있는 태권도, 유도, 레슬링, 복싱 등 체급종목에서 27개 이상 메달 입상을 예상하고 있다.
이번 체전 폐회식은 12일에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