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긴 5년간 뺑소니로 32명 사망
초긴 5년간 뺑소니로 32명 사망
  • 김광호
  • 승인 2010.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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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뺑소니 교통사고로 모두 32명이 숨지고, 824명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도내 뺑소니로 인한 사망자 32명은 제주보다 큰 지역인 대전 25명보다 많고, 울산 39명과도 비슷한 인원으로 뺑소니로 인한 피해가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회 행정안전위 소속 유정현 의원(한나라.서울중량갑)이 29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국) 뺑소니 교통사고 현황’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제주지역 뺑소니 교통사고는 모두 514건으로, 856명의 사상자(사망 32.부상 824명)가 발생했다.
그러나 5년간 제주경찰의 뺑소니 검거율은 89.1%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체 발생건수 514건 중 458건을 검거했다.
유 의원은 “전국 뺑소니 교통사고는 매년 1만건 이상씩 발생하고 있지만, 연평균 검거율은 83.9%에 그쳐 최근 5년간 발생한 1만여 건의 범인이 아직 검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또, “뺑소니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범인 검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목격자의 신고가 중요하다”며 “현장을 목격했을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하고 증언에 나서는 시민의식이 절실하고, 신고자를 보호하고 격려해 줄 수 있는 경찰의 제도적 장치 보완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최근 5년간 전국에서 모두 5만8725건의 뺑소니 교통사고가 발생해 1461명이 숨지고, 9만2947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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