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소비심리 및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9월중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118로 전월 122에 비해 4p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종합해 산출한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클 경우 평균적인 경기상황보다 나음을, 100보다 작을 경우 평균적인 경기상황보다 좋지 않음을 나타낸다.
따라서 현재생활형편 CSI는 지난 달 103에서 이달에는 97로 6p, 생활형편전망 CSI도 111에서 108로 3p 하락했다.
더욱이 가계수입전망 CSI는 지난 달 108에서 99로 무려 9p나 떨어졌다. 지난 3월 99를 제외하고 올 들어 매달 102~108을 나타냈었다.
이와 함께 현재경기판단 CSI가 116에서 109로, 향후경기전망 CSI도 119에서 115로 전월 대비 각각 7p, 4p하락했다.
특히 월소득 100만원 미만의 계층에서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한편 취업기회전망 CSI 역시 전월 107에서 이달에는 103으로 4P나 하락해 취업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보는 계층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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