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4일 김수영씨 초청 학습동기강화 특강 실시
제주대학교는 교수학습지원센터 주관으로 4일 오후 5시 공과대학 4호관 강당에서 멈추지마 다시 꿈부터 써봐 학습법 비전설계 및 학습동기 강화를 위한 특강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특강에는 김수영씨가 강사로 나선다. 중학교도 중퇴한 소위 ‘문제아’였던 김수영씨.
검정고시로 1년 늦게 실업계인 여수정보과학고에 입학했다. 기자의 꿈을 안고 대학 진학을 준비하자 사람들은 ‘네 분수를 알아라’ 하며 비웃었지만 그녀는 1999년 KBS <도전! 골든벨>에서 실업고 출신으로는 첫 골든벨을 울리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연세대에서 영문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동아일보 인터넷 기자로 활동하면서 스무살 최연소 기자로 ‘2000년 최고 인터넷 기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학 졸업 후 세계 최고의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에 입사, ‘인생의 3분의 1은 한국에서 살았으니 다음 3분의 1은 세계를 돌아다니고, 마지막 3분의 1은 가장 사랑하는 곳에서 살고 싶다’는 첫 번째 꿈을 이루기 위해 2005년 무작정 런던행 비행기 표를 끊고 한국을 떠나며 세계 도전을 시작했다.
런던대학교 동양아프리카 학교에서 중국국제경영학 석사를 받고, 현재 세계 매출 1위 기업 로열더치쉘 영국 본사에서 카테고리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 김수영은 책으로 어느새 45만 명이 다년간 블로그를 통해 ‘꿈 멘토’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특강을 통해 꿈을 날짜와 적어놓으면 목표가 되고 목표를 잘게 나누면 계획이 되며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은 실현할 수 있다는 희망이란 커다란 메시지를 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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