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았던 외국인 관광객이 매달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달 제주를 찾았던 외국인 관광객은 월별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래서 도 관광당국은 올해 외국인 관광객이 제주관광사상 처음 70만명을 넘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8월 제주를 찾았던 외국인 관광객은 9만575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월별 외국인 관광객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7월 7만7881명보다 1만7638명이 많은 것이다.
올 들어 8월말 현재 외국인 관광객 51만1772명이 제주를 찾았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2.3%가 증가했다고 한다.
이러한 외국인 관광객 급증은 중국인 관광객이 주도하고 있다. 이 기간 중국인 관광객은 27만792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2%나 증가했다.
중국인 편중의 외국인 관광객 증가라는 데 아쉬움이 없는 바는 아니지만 이는 세계 최대 관광수요층으로 인식되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 수용태세와 관련한 제주관광의 갈길을 제시해주는 것으로 볼수도 있는 것이다.
폭발적 중국인 관광객 수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말해주는 것이라 할 수가 있는 것이다.
중국인들의 입맛을 겨냥한 먹거리, 의류, 화장품 등 뷰티, 건강식품 등 살거리와 놀거리 등 중국인들이 다시 찾고 싶을 정도로 관광인프라 구축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중국인은 세계최대의 관광고객이다. 이들을 얼마나 제주에 유치하느냐에 따라 제주관광의 미래가 달라지고 제주경제의 무게가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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