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돼지고기 일본수출 재개 동분서주
올해 초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 여파로 일본에 대한 제주산 돼지고기 수출이 중단된 뒤 수출 재개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제주도의 입장과 달리 제주도청 주변선 연내 제주산 돼지고기에 대한 일본시장의 빗장이 풀릴지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모습.
앞으로 제주산 돼지고기가 일본에 수출되기 위해서는 수출재개에 대한 각종 의문을 해소할 수 있는 질문서를 일본이 제주도에 보내야하며 이에 대한 제주도의 답변서가 일본에 보내 진 뒤 제주지역 농장 및 가공공장 등에 대한 일본의 조사가 마무리 돼야 할 상황.
또 이런 일련의 절차를 모두 마친다고 하더라도 일본이 수입위생조건을 개정해야 하는데 제주도는 이 같은 절차가 조기에 매듭 될 수 있도록 농림식품부와 공동전선을 통해 일본 설득에 주력.
조덕준 제주도 축정과장은 “솔직히 연내 제주산 돼지고기가 일본시장에 다시 선보일 수 있을지 가능성은 반반”이라며 “그러나 연내 수출재개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는 만큼 늦어도 내년 2~3월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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