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부터 제주발전 연구원에 제주지역 실정에 맞는 여성정책을 연구 ,개발해 나가는 '여성정책연구센터'가 운영된다.
10일 도 여성당국과 제주발전연구원에 따르면 여성연구센터는 지역 특수성을 고려한 여성정책의 연구.개발, 여성인적자원개발과 사회참여 확대 등 여성발전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및 보급, 제주지역 여성문제에 관한 기초조사 및 분석, 도내 자치단체의 여성관련 정책을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등의 기능을 맡게 될 예정이다.
도에서 인건비. 연구비 등 지원을 받게 되는 이 기구는 센터장을 비롯 연구실장, 연구원 등 3명의 구성원을 두고 연구실적과 노하우가 축적되면 발전연구원에서 분리, 법인화하여 독립화된 여성정책 연구기관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도 당국은 이와 관련 "여성분야 전문인력이 제주여성에 관한 제반문제 등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하게 된다"면서 "제주여성의 권익증진과 실질적인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여성정책추진 기반이 구축된 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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