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교통사고 위험 높다
추석 연휴 교통사고 위험 높다
  • 김광호
  • 승인 20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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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일 평균 11건 발생…경찰, '소통위주' 특별관리
추석 연휴 기간에 교통사고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해 3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에 모두 3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64명이 부상을 당했다. 1일 평균 11건 발생에 21.3명이 부상했다.

이는 지난 해 1일 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 9.9건에 평균 부상자 15.5명보다 각각 1건 및 5.8명이 더 많은 건수와 인원이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은 올 추석 연휴 기간에 특별 교통관리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경찰은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친서민 생활보호 및 소통위주의 편안한 고향방문길 확보를 위해 특별 교통관리에 들어갔다.

특히 경찰은 혼잡지역과 정체구간에는 신호체계를 조정하거나 수신호로 원활한 교통소통을 펴고, 자치경찰과 협조해 중.대형마트와 재래시장 주변에 ‘주간 주차’를 허용키로 했다.

또, 추석 연휴 기간 귀성객의 편의를 위해 가족 동승 차량과 경미한 위반행위에 대해선 현장 계도하고, 대형 마트 주변 불법 주.정차로 인해 교통혼잡이 극심한 경우 단속보다는 이동명령 등 계도 조치하는 등 ‘소통과 계도위주’의 교통관리를 펴기로 했다.

그러나 경찰은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 등에 경찰경력을 배치해 순찰근무를 강화하고, 음주.난폭운전.중앙선 침범 등 주요 교통사고 요인 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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