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여름 보낸 제주 해수욕장
화려한 여름 보낸 제주 해수욕장
  • 정흥남
  • 승인 20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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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객 238만명 사상 최고, 지난해 보다 12% 늘어


유난히 무더웠던 올 여름 제주지역 12개 해수욕장들이 말 그대로 황금의 여름을 보냈다.

제주도는 올해 도내 12개 해수욕장 이용객이 지난 12일까지 238만4000명으로 역대 최고의 기록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이용객 212만3000명 보다 12.3% 늘어난 것이다.

제주도는 이처럼 올해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이 늘어난 것은 각 해수욕장별로 피서객들을 끌어 들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이벤트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 해수욕장들이 하절기 국민 휴양지로 명성을 얻고 있다.

도내 해수욕장 이용객은 2008년 183만8000명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내 해수욕장들은 지난 12일 공식적으로 모두 폐장했다.

올해 이용객이 가장 많은 해수욕장은 함덕서우봉해변이 47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어 서귀포시 중문색달해변 43만명, 협재해수욕장 37만3000명, 이호해수욕장 27만6000명, 표선해수욕장 23만200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생기 제주도해양자원과장은 “올해 해수욕장 관리 운영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나타나 문제들에 대해서는 내년 관리운영 계획 수립 때 이를 반영시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편의시설 보완과 다양한 해변문화행사 및 독특한 해안체험 상품 개발을 통해 4개절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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