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추석 맞아 한 달 앞당겨 지원 계획
제주시 관내 연안어선 감척사업자들에게 폐업지원금이 추석 이전에 폐업지원금이 조기 지급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추석을 맞아 올해 연안어선 감척사업자로 선정된 어선어업인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어선 폐업지원금을 추석 이전에 긴급 지원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당초 폐업지원금은 감척 대상어선에 대한 감정평가를 실시해 어선별 감척보상금을 결정하고, 어선 해체처리업체에 인계 후 어선등록 말소 및 어업허가 폐지 등 행정절차 이행한 다음에 지급한다.
그러나 추석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연안어선 감척사업자들을 돕기 위해 행정절차 이행 이전에 폐업지원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어선감척사업 대상자는 모두 19명으로 폐업지원금 5억7500만원이다.
홍충희 제주시 행양수산과장은 “당초 감척어선을 인수받은 후 10월말까지 감척보상금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사업대상 어업인들이 훈훈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폐업지원금을 조기에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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