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578명 증가…졸업예정자 늘어
올해 대입 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제주지역에서는 모두 7505명이 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9일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7505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927명과 비교해 578명이 증가한 것으로 남자는 4020명, 여자는 3485명이다.
이 중 졸업예정자는 지난해보다 380명 늘어난 6410명, 졸업자(재수생)는 173명 증가한 971명, 검정고시 등 기타 학력자는 25명 늘어난 109명 등이다.
이처럼 지원자가 늘어난 것은 졸업예정자가 전년보다 324명 증가한 데다 지난해 수능에서 정시모집에 실패한 상위권 학생 상당수가 재수를 선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도교육청은 접수 결과를 바탕으로 남녀별, 선택 영역 및 과목수별, 제2외국어.한문 선택 여부별로 수험번호를 부여하고 교통여건, 주변 소음상태, 방송시설 등을 고려해 시험장으로 사용할 학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3년간 대입 수능 지원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수험생 증가로 입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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