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 ‘효과’
해수욕장 안전관리 강화 ‘효과’
  • 한경훈
  • 승인 201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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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 관할, 이용자 급증했으나 인명사고 전무
올해 해수욕장 이용객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었으나 인명사고는 전무했다.

9일 제주해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월 19~9월 5일까지 제주시지역의 7개 지정 해수욕장의 이용객은 152만3300명으로 지난해 107만8370명에 비해 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없이 마무리됐다.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물놀이 안전사고 구조건수는 62건 89명으로 지난 해 29건 42명보다 급증했으나 인명사고는 전무해 해수욕장 안전관리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평가다.

이는 관련기관들과의 안전관리 지원업무 협약을 통해 해수욕장 안전요원을 증원 배치하고, 인명구조·순찰 장비를 강화한 때문으로 분석됐다.

제주해경은 이와 관련,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구명동의(500벌)를 무상 대여하고, 외국어 통역이 가능한 안전관리 요원을 투입해 외국인들의 도우미 역할을 수행했으며, 해수욕장 안내방송을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제작해 안전계도 방송을 하는 등 맞춤형 해상안전서비스를 제공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해수욕장 안전관리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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