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북한 룡천역 폭발사고 피해와 관련, 동포돕기 차원에서 룡천에 제주삼다수 2ℓ들이 5만병을 전달키로 했다.
도는 29일 "감귤 보내기운동과 민족평화축전을 통해 북녘 동포들과 남다른 동포애를 주고 받았던 제주도민들은 이번 사고로 큰 슬픔과 충격에 휩싸였다. 동포들이 불굴의 의지와 노력으로 하루빨리 아픈 상처를 털고 일어나 예전처럼 반가운 얼굴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위로서한을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김영대회장에게 보냈다.
제주삼다수는 내달 1일께 선적,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를 통해 북한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평화문제연구소(이사장 현경대 의원)는 이날 참화를 당한 북한 동포를 돕는데 유용하게 써달라며 한화 14억원 상당(미화 117만5423달러58센트)의 항생제 분말(Lorabid Pulvules 200㎎) 등 33종 7086점을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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