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토요박물관 산책 열세 번째 공감으로 11일 저녁 6시 김효영의 생황콘서트 환생을 개최한다.
김효영씨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영아트프론티어로 선정된 젊은 국악기 연주자로 중요 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인 피리 연주자이기도 하다.
생황은 관악기중 유일한 화음악기로 봉황의 날개를 접은 모양이라 해 봉생(鳳笙이)라고도 했으며 하늘의 소리, 천상의 소리라고도 불리는 아름답고 신기한 악기다.
이번 토요박물관 산책의 생황콘서트 환생은 강은일(해금),이슬기(가야금)등의 음반작업에 참여했던 작곡가 박경훈과 함께 3년 여간 준비해 발매한 생황음반 환생의 수록곡 위주로 펼쳐지는데, 생황의 매력을 잘 표현하면서 대중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곡들로 생황의 신비로운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있다.
이번 공연에는 작곡가 박경훈씨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고, 해금 황명자(KBS관현악단), 아코디언 정태호(LA VENTANA 탱고밴드), 첼로 예지영(제주도립교향악단 수석)등 각 분야에서 내노라하는 연주자들이 협연한다.
생황은 익숙하지 않은 우리 국악기 중에서도 생소한 악기이다.
김효영 생황으로 독주곡과 협연곡을 연주하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연주가이다.
그녀는 생황의 매력에 대해 독특한 음색을 가지고 있고 다른 국악기와 서양 악기들과도 잘 어울린다.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고 화성을 낼 수 있는 유일한 국악 관악기이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토요박물관 산책 공연에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생황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