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영의 생황콘서트 '환생'
김효영의 생황콘서트 '환생'
  • 고안석
  • 승인 201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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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감프로그램 <토요박물관 산책> 열세 번째 공감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토요박물관 산책 열세 번째 공감으로 11일 저녁 6시 김효영의 생황콘서트 󰡐환생󰡑을 개최한다.

김효영씨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영아트프론티어로 선정된 젊은 국악기 연주자로 중요 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 정악 및 대취타 이수자인 피리 연주자이기도 하다.

생황은 관악기중 유일한 화음악기로 봉황의 날개를 접은 모양이라 해 봉생(鳳笙이)라고도 했으며 하늘의 소리, 천상의 소리라고도 불리는 아름답고 신기한 악기다.

이번 토요박물관 산책의 생황콘서트 󰡐환생󰡑은 강은일(해금),이슬기(가야금)등의 음반작업에 참여했던 작곡가 박경훈과 함께 3년 여간 준비해 발매한 생황음반 󰡐환생󰡑의 수록곡 위주로 펼쳐지는데, 생황의 매력을 잘 표현하면서 대중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곡들로 생황의 신비로운 매력을 잘 느낄 수 있는 있다.

이번 공연에는 작곡가 박경훈씨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고, 해금 황명자(KBS관현악단), 아코디언 정태호(LA VENTANA 탱고밴드), 첼로 예지영(제주도립교향악단 수석)등 각 분야에서 내노라하는 연주자들이 협연한다.

생황은 익숙하지 않은 우리 국악기 중에서도 생소한 악기이다.

김효영 생황으로 독주곡과 협연곡을 연주하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연주가이다.

그녀는 생황의 매력에 대해 󰡒독특한 음색을 가지고 있고 다른 국악기와 서양 악기들과도 잘 어울린다.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고 화성을 낼 수 있는 유일한 국악 관악기이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토요박물관 산책 공연에서 신비롭고 아름다운 생황의 진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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