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견주관절학회 제주개최 최종 확정
세계견주관절학회 제주개최 최종 확정
  • 고안석
  • 승인 201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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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치열한 경쟁서 얻어낸 쾌거…2016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2016년 개최되는 제13회 세계견주관절학회(International Congress on Shoulder and Elbow Surgery, ICSES)의 제주개최가 최종 확정됐다. 2016 ICSES는 오는 2016년 봄 시즌에 맞춰 3박4일의 일정으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게 된다.

8일까지 영국 에딘버러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견주관절학회 연차총회에 참가하고 있는 제주유치팀이 6일 이 소식을 전해왔다.

이번 학회 유치를 위해 호주, 아르헨티나, 인도, 한국 4개국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10여개 국에서 어깨와 팔꿈치 관절을 연구하는 정형외과 의사들이 1500여명(외국인 1200명, 내국인 300명)이 참석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1980년에 영국에서 약 150여명 규모로 시작돼 2010년 현재는 1500명이 넘게 모이는 견․관절 분야의 최고 회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를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대전한국병원의 이광진 박사를 유치위원장으로 하고 건국대학교 진료부원장인 박진영 교수 등이 유치위원회를 조직해 유치활동을 활발하게 벌여왔다.

특히 얼마 전 안타깝게 타개한 제주출신인 대한견주관절학회의 원로이신 故하권익 박사의 간절한 소망이었던 세계견주관절학회의 제주개최가 이뤄져 이번 유치성공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제주컨벤션뷰로와 ICC JEJU는 2016년 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2009년 9월 견주관절학회 관계자들의 제주현장답사시 성공개최를 확신시켰으며, 유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제주유치를 위한 공동협력을 위해 대한견주관절학회와 제주컨벤션뷰로간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2016년 대회 유치로 고용유발 및 지방세입, 부가가치 창출효과 등을 포함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102억원(한국관광연구원 통계 산출법 기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2011년 이후 ICC JEJU에서 열리는 대형국제행사는 2011년 동아시아교통학회(1000명), 국제복합재료학회(1000명), 세계소동물수의사회총회(3000명), 아태국제간학회총회(1000명), 2012년 세계가정의학회, 아태학술회의(2500명), 양돈수의사대회(3500명), 세계자연보전총회(1만3000명), 2013년 국제방사성의약품과학심포지엄(1000명), 2014년 세계토양학회(2500명), 세계핸드벨대회(1000명), 2015년 세라믹학회총회(1500명)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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