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2012학년도 대학 입시부터 입학사정관제를 도입, 시행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입학사정관제도는 대학이 고교 교육과정과 대학의 학생선발 방법 등에 전문가인 입학사정관을 채용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것이다.
입학사정관은 학생의 성적과 개인 환경, 잠재력 및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발하고, 연중 입학업무를 전담한다.
제주대는 이를 위해 공주대 전 입학사정관 한경복씨를 입학사정관으로 임명하고 입학사정관팀을 신설,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대는 입학사정관제의 올바른 정착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을 도입, 우수한 지역인재를 발굴.선발할 계획이다.
또 구체적인 입학사정관 전형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지역 고교를 방문해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제주대 관계자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대학의 현실에 맞는 입학사정관제도를 확립, 인재와 잠재력이 큰 학생을 발굴해 대학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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