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8시께 제주시 우당도서관 입구 사거리에서 문모씨(44.여.남군 표선면)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으며 반대편 스포티지 승용차와 충돌했다.
곧바로 스포티지 승용차를 뒤따라오던 1t화물차량과 승합차량 등 2대의 차량이 연속적으로 추돌 하는 사고로 이어졌다.

문씨의 승용차는 도로를 이탈, 풀숲 3m아래로 추락하는 등 이 사고로 문씨의 승용차에 탔던 문씨의 오빠(44)가 머리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어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또한 문씨와 1t화물차량에 탔던 안모씨(32) 등 4명도 경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문씨가 운전부주의로 인해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며, 이 사고로 인해 이 일대 출근 길 교통이 1시간 가량 지체되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와 함께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제주시 해태동산 공항로 부근에서 김모씨(23)가 운전하던 승용 차량이 신제주 방면으로 진행하던 1t화물트럭과 충돌, 도로 옆 8m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다.

김상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