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4일 저녁 6시 1부 상연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4일 토요일 저녁 6시 다큐멘터리 탐라개벽신화-한라의 여신들 1부를 상연한다.
탐라개벽신화-한라의 여신들은 JIBS제주방송이 1년여에 걸쳐 제작한 후 지난 2009년에 방송한 다큐멘터리 2부작으로 방송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키며 2009 한국 민영 방송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 수상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한 작품이다.
창조의 여신 설문대와 생명 여신 삼승, 농경 여신 자청비, 바다와 바람 여신 영등 등 제주의 여성신화를 다룬 이 작품은 한국방송 사상최초로 역사와 상상의 접경지대인 신화를 모험정신으로 형상화하고 창의적인 구성과 연출을 통해 수준 높은 완성도와 뚜렷한 지역성을 구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한반도 유일의 개벽신화이자 그리스신화보다 한층 원형적 요소가 강한 제주 여성신화를 처음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제주신화와 관련된 영화상영을 통해 제주도민 및 나아가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제주의 신화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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