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텔레매틱스센터 개관
제주 텔레매틱스센터 개관
  • 김용덕 기자
  • 승인 2004.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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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내 유비쿼터스 서비스 개시

단순하 길안내를 뛰어넘는 차량내 유비쿼터스 서비스인 텔래메틱시 시대가 열렸다.
제주도와 정보통신부, SK 컨소시엄이 오는 2006년까지 100억원(정통부 40억, 제주도 SK 각 30억)을 투자하는 제주텔레매틱스센터가 9일 SK텔레콤 제주지사에서 개관한후 이날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김태환지사를 비롯 정통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홍보시연을 갖고 본격적인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개막을 알렸다.

제주도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과 지리정보시스템(GIS)을 이용해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여행, 교통, 레저, 쇼핑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구축 1단계 사업을 내년 7월 완료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를 앞두고 렌터카 500대에 단말기를 보급, 이달 말 텔레매틱스 시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제주시 연동 SK텔레콤 제주사옥 2층 150평에 시스템 센터와 상황실, 고객센터, 체험 홍보관 등을 갖춘 '제주 텔레매틱스센터'를 마련했다.

텔레매틱스를 차량내에 갖추게 되면 운전자들에게 3차원 화면을 통해 길 안내서비스와 실시간 교통정보, 맞춤형 여행정보, 영화.드라마.전통문화 등 유형별 테마여행정보, 제주시.서귀포시 등 지역별 여행정보뿐 아니라 관광토산품 구입 등 쇼핑정보와 등산.승마 등의 레저정보, 기상정보, 증권정보, 차량 긴급 호출, TV 시청 및 게임 서비스 등도 제공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이어 내년 3월까지 차량 이동 스케줄에 맞춘 관광지.음식점.이벤트 등 의 주변 관광정보와 골프 및 낚시정보, 쇼핑 결제시스템, 음악감상 및 전자우편, 뉴스, 인터넷 이용 기능 등을 추가로 갖춰 도내 렌터카 1천대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내년 2월까지 무료로 제공되지만 3월부터는 단말기 임대료와 정보통신 이용료 등이 부과된다.

제주도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제주 관광문화 등 관련 산업 발전과 제주지역 IT산업의 활성화, 지역특산물의 판매 촉진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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