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국치 100년, 근대 제주해녀를 말하다'
'경술국치 100년, 근대 제주해녀를 말하다'
  • 고안석
  • 승인 2010.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부터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기획展 열려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고영실)는 7일부터 12월17일까지 󰡐경술국치 100년󰡑을 다시보고 일제의 식민지 경제하에서 이를 극복하고자 했던 근대 제주해녀의 모습 그려본 󰡐경술국치 100년, 근대 제주해녀를 말하다󰡑 기획展을 문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시회는 일제하의 경제상황에서 제주경제의 견인역할을 한 제주해녀의 모습을 당시의 관련 자료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전시는 도입부 <제주해녀의 경제사적 재평가><제주경제변동 측면에서 본 제주의 근대><제주해녀의 물질 제주경제를 견인하다><부(富)의 이동 그 중심에 해녀가 있다.><해녀 그 가치를 인정받다><제주해녀 동아시아의 바당밭을 누비다><고달픈 삶의 연속><어느 80대 해녀의 이야기><제주의 경제 초석이 된 해녀들> 순으로 마련된다.

각 전시 테마별 소개를 통해 제주 근대해녀의 경제사적 의의를 일목요연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제주 전통배인 󰡐터우(테우)󰡑를 원형대로 제작한 이보연씨(제주시 이호동)의 복원된 󰡐테우󰡑에 승선해 볼 수 있는 체험의 자리와 포토존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제주여성의 강인한 삶을 보여줘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근대 제주의 경제변동의 상황에서 제주해녀들이 적극적인 경제활동 참여가 제주경제의 초석이 되었음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고영실 소장은 󰡒제주지역 여성의 삶을 조명하는 전시의 장이 되도록 운영하여 지역문화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연구자료의 전시 발표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