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권상열)은 가을의 시작과 함께 추석연휴를 맞아 다체로운 9월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어린이> 대상으로는 ‘토요일의 보물찾기’가 2·4주에 운영되며, 문양에 대한 이해와 함께 문화재 속 문양을 가방에 그려보는 <그림을 품은 우리 문화재>가 진행된다. 또한,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문화재 발굴에서 복원까지 과정을 체험해보는 학급 단체 프로그램인 ‘학교, 박물관을 찾다’의 참가 신청을 수시로 받고 있다.
<가족> 대상으로는 1~4학년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엄마․아빠와 박물관 나들이’가 <흙, 물, 불의 마법>을 주제로 선사시대 덧무늬토기와 굽 달린 접시를 재현해보고, 기타 토제품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한편 넷째 주 토요일에 상설전시실에서는 ‘박물관 가는 날’ 이벤트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즉석사진 및 종이액자를 선착순으로 제공하고, 전시유물과 연계한 즉석문신 새기기 체험이 운영된다.
<관광객> 대상으로는 ‘공항에서 만나는 제주 문화의 향기’가 매주 화요일마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운영되며, 국제선에서는 월 1회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성인> 대상으로는 ‘제2기 전통문화 체험교실’이 <조선 미학의 시작, 분청사기를 빚다>를 주제로 분청사기에 대한 이론 및 체험과정으로 5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된다. 그리고 프로그램 과정이 모두 마치면 참가자들의 작품을 박물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전문가>를 대상으로는 초등 예비교사 아카데미가 오는 6일 <학교 학습과 박물관>을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나눔> 프로그램은 시간을 되돌려 우리 역사와 문화에 나타나는 특징을 이해해보는 ‘어린이와 꿈 나누기, 행복충전소’가 오는 17일, 중문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원거리 지역의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박물관’을 월 1회 진행할 계획이며,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교의 참가 신청을 수시로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