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양란(심비디움) 중국 수출을 시작으로 수출주력품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남제주군에 따르면 양란수출협의회(회장 강상은)이 경기화훼농협의 수출대행으로 내년 2월까지 5만그루의 양란을 중국에 수출한다.
가격은 상품성에 따라 만7000원에서 2만1000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 9억5000만원의 수입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남군은 양란이 중국인들의 선호도가 높아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다 재배농가들의 자동화 비닐하우스 시설 등 고품질 생산여건이 확보됨에 따라 자체 집하선별이 가능, 물류비가 절감되는 이점 등을 활용, 수출주력품목으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남군 관내 양란재배농가는 4.6ha 9농가로 32만9000그루를 생산, 연간 32억900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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