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인사시책 발굴과 인사운용제도 보완개선...
서귀포시는 지난달 20일동안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혁신인사시책 발굴과 인사운용제도 보완개선을 위한 설문조사’결과를 반영, 내년부터 혁신인사운용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설문조사결과 현재 운영중인 승진, 전보기준에 대해서는 적적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면평가, 인사예고제, 인사기준 공개, 희망근무부서 근무제, 개인인사관리공개 등 혁신 인사시책의 적극 추진으로 인사운영에 대한 공정성이 확보된 나타났다.
직원들은 승진임용시 가장 고려해야할 사항으로 능력과 경력을 함께 평가해야한다고 답했다. 다면평가의 반영은 현재 전직급 30% 반영에서 6급이상은 40%, 7급이하는 30%를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즉 상위직은 능력, 하위직은 능력과 경력의 조화를 승진도요건으로 제시했다. 과거 경력위주의 연공서열에서 탈피, 능력이 중시되는 인사풍토가 자리잡았음을 시사해주는 대목이다.
직위공모대상에 대한 의견은 5급 부서장만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32%, 5-6급 모두 실시 21%, 6급 담당만 실시 9%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필요없다는 의견도 23%나 돼 직위공모에 대한 부정적의견을 보여 직위공모제 도입은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귀포시는 이번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실정에 맞는 개선방안을 마련, 인사운영기본계획에 반영, 내년부터 혁신인사운용시스템을 본격 가동시켜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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