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우수 농업인을 발굴, 표창하는 ‘농업인상’을 제정, 올해부터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내달 1일부터 10월 10일까지 1차산업 관련 기관단체 또는 개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11일 열리는 제15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첫 수상자를 선정,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 부문은 일반작물, 감귤, 친환경농업, 축산, 여성농업인, 유통가공 등 6개 부문으로 각 부문별로 1명씩 선정한다.
제주도는 이번에 농업인상을 제정하는 대신 지금까지 각 기관단체별로 시행하던 농업 관련 각종 상을 없애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최고 농업인상이 폐지된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8월 ‘제주도 농어업인상 시상 조례’를 제정, 농업인상 시상에 따른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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