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단, 3단계 추진 로드맵 확정…자료수집 착수
제주도가 향토자원을 활용한 신 성장 5대 산업 가운데 으뜸산업으로 꼽히는 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지방정부의 행보가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태스크포스인 식품산업육성추진단이 발족됨에 따라 이 추진단을 통해 식품산업의 기본골격을 마련하기 위해 3단계의 업무추진 체계를 마련,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른바 향토자원을 활용한 5대 성장산업인 ‘식품산업, 한방·바이오 융합산업, 물 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프랜차이즈 산업’ 을 지칭한다.
이와 관련, 제주도식품산업육성추진단은 식품산업의 기본 골격을 마련하기 위해 우선 1단계로 기초자료 수집 및 의견수렴, 2단계 전문가와 업계 대표들로 구성된 워킹그룹의 자문과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제주형 식품산업 육성전략과 조직구성 체계 등에 대한 보고서를 확정할 계획이다.
제주도식품산업육성팀은 오는 10월 식품산업육성 조직(안)과 결과보고서 초안을 마련한 뒤 11월에 안을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제주도식품산업육성팀은 12월 보고회를 거쳐 제주형 식품산업 육성방안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김용구 식품산업육성추진단장은 “식품산업 세계시장 규모를 볼 때 2004년 기준으로 자동차 산업의 2.5배, 반도체 산업의 1.5배에 이르는 거대한 규모”라며 “최근 세계적인 식품산업 트랜드가 청정성인 만큼, 제주의 환경이 세계 식품산업 트랜드와 맞아 떨어져 제주 식품산업의 부가가치는 무궁무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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