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벌초시기 사고 방지 위한 안전수칙 당부
제주도 소방본부(본부장 강철수)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를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벌과 뱀, 예초기 등에 대한 부상 등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벌초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예초기 사용 전 각 부분의 상태 점검을 실시하고 사용 중에는 작업 반경 내 접근을 금지해야 한다 ▲뱀에 물렸을 경우 물린 부위의 위쪽을 넒은 천으로 묶고, 최대한 움직임을 자제해야 하며 상처부위를 입으로 빨아서는 절대 안 된다 ▲벌에 쏘였을 때는 손톱이 아닌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서 벌침을 빼내고, 침을 제거한 뒤 깨끗이 씻은 후 상처부위를 얼음찜질을 해주거나 식초를 뿌려주는 것도 좋다 ▲벌초 시 벌을 자극하는 밝은 색 계통의 옷이나 향이 진한 화장품은 피하고, 긴 소매 옷을 착용해 할 것 등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소방본부는 사고방지를 위해 캠페인 및 대형 전광판 활용 안전수칙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벌초사고 유형에 따른 도내 의료기관 협조체계를 재확인 하는 등 사고방지를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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